일본 여행1 비 내릴 때 바이크 탔던 기억 지금 생각해 보면,방수 복장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4월 초의 일본 규슈의 협곡을 혼자 달리는 바보짓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나는 작년-2024년 봄-정년퇴직을 한 뒤 오매불망 고대하던 해외 원정 라이딩을 감행했다. ■ 2024년 큐슈의 봄처음엔 10여 명의 낯선 동반자들과 함께 전문 여행사의 안전한 가이드 아래 일주일 정도 좋은 호텔에서 규슈지역의 산해진미를 음미하며 다닐 예정이었다. 그런데 준비과정에서 참가자들의 개인정보가 아무렇지 않게 단톡방을 돌아다니는 걸 보고 실망스러웠다. 프로의식이 아쉬웠다. 정중하게 시정을 요구했는데도 무시하는 것 같아서 미련 없이 바로 취소하고 그곳을 나와 버렸다. 얼추 계산해 봐도 과하게 요구하는 비용들도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직접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고 루트를 개.. 2025. 3.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