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스트리아 알프스 라이딩 투어, 그 꿈같은 여정

 

 

라이더라면 한 번쯤 꿈꾸는 그곳, 바로 오스트리아 알프스다. 이탈리아 돌로미티가 라이더들의 성지라면, 오스트리아 알프스는 그 옆집 베스트 프렌드 같은 느낌. 서로 성격은 다르지만, 둘 다 끝내주는 뷰와 짜릿한 코너를 선사하는 곳이다.

2025년 여름, 나의 유럽 투어 코스 중에서도 오스트리아 알프스는 특히 기대되는 구간이다. 오늘은 직접 공부하고 정리한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베스트 라이딩 코스 10선을 소개하면서, 나만의 여행 계획도 살짝 풀어본다.

 그로스글로크너 알펜슈트라세 - 알프스의 왕도를 가르다

이름부터 거창한 그로스글로크너(Großglockner Hochalpenstraße). 길이 48km, 36개의 헤어핀 코너, 그리고 해발 2,504m까지 올라가는 꿈의 길이다. 여긴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라이더들의 성지순례 코스다.
거친 와인딩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알프스 최고봉이 눈앞에 펼쳐진다. 통행료는 약 30유로지만, 이 뷰를 감상할 수 있다면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

 게를로스 알프스 도로 - 폭포와 함께 달리는 길

크림러 폭포를 옆에 끼고 달리는 게를로스 알펜슈트라세(Gerlos Alpenstraße)는 시원한 물소리가 라이딩 음악이 된다. 길이는 12km로 짧지만, 폭포의 장관 덕분에 짧은 구간도 놓칠 수 없는 명소다.

 질러탈 알프스 루트 - 천상의 고원길

질러탈(Zillertal High Road)은 길이 48km, 고도감이 대단한 길이다. 초록빛 계곡과 만년설 봉우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 뷰는 그야말로 압권. 단, 경사가 상당해서 초보 라이더들은 살짝 긴장할 수도 있다.

 티멘스 요흐 - 국경을 넘는 알프스 라이딩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국경을 넘나드는 티멘스 요흐(Timmelsjoch)는 라이더들 사이에서 ‘국경 와인딩의 끝판왕’으로 불린다. 해발 2,509m를 넘으며, 알프스의 정수를 몸소 느끼게 되는 코스다. 약 17유로의 통행료가 있지만, 이 정도면 헐값이다.

 실브레타 하이 알프스 로드 - 알프스의 진주

‘실브레타(Silvretta Hochalpenstraße)’라는 이름부터 고급지다. 22km의 비교적 짧은 코스지만, 이곳은 라이더들 사이에서 꿈의 길로 통한다. 해발 2,032m에서 바라보는 알프스의 비경은 숨이 멎을 정도다.

 노크베르크슈트라세 - 초원의 곡선길

노크베르크(Nockalmstraße)는 35km 길이의 곡선도로. 돌로미티의 험준한 바위산과 달리, 푸른 초원과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이다. 알프스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날 수 있는 곳. 통행료는 약 13유로다.

 펠버타우른 터널 로드 - 국립공원 직진 질주

펠버타우른(Felbertauernstraße)은 터널 구간이 포함된 36km 도로로, 호에타우른 국립공원을 가로지른다. 터널 통과할 땐 체온이 확 떨어지니까 방한 장비 필수다. 통행료는 약 11유로.

 호헨타우른 파노라마 루트 - 한적한 힐링로드

호헨타우른(Hohentauern Pass)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보석 같은 코스다. 목장과 초원이 펼쳐진 길을 달리다 보면, 스위스의 하이디 마을 같은 풍경이 계속 이어진다.

 로스펠드 파노라마 로드 - 독일 국경뷰 서비스

로스펠드(Rossfeld Panorama Straße)는 오스트리아-독일 국경 근처지만, 경치만큼은 순도 100% 오스트리아 알프스 뷰다. 통행료는 5유로라 가성비 최고.

 칼스 글로크너슈트라세 - 숨은 보석

칼스 글로크너(Kalser Glocknerstraße)는 그로스글로크너의 또 다른 숨은 명소다. 10km의 짧은 길이지만, 그림 같은 풍경은 절대 짧지 않다. 통행료 약 7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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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딩 팁 & 알짜 정보 총정리

비네트(Vignette)는 필수
오스트리아 고속도로(A)와 고속화도로(S)는 비네트가 필요하다.
오토바이 10일권은 5.60유로 (2025년 기준). 국경 주유소나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 가능.

비네트로 해결 안 되는 길도 많다
그로스글로크너, 실브레타 같은 관광도로는 비네트와 별개로 개별 통행료 필요. 현금이나 카드 준비 필수.

고산도로 시즌 체크
대부분의 고산도로는 5월~10월 개방. 특히 6월 초까지는 일부 구간 눈길일 가능성 있으니, 실시간 도로정보 꼭 확인할 것.

고산 날씨는 변덕쟁이
해발 2,000m 넘으면 여름에도 체감온도는 가을 수준. 방한 장비, 레이어링 필수!

휴게소 맛집 놓치지 말자
고산도로 휴게소마다 나오는 알프스 소세지 & 생맥주는 천상의 맛. 물론 운전 끝난 후에 즐겨야 한다는 건 라이더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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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여름, 오스트리아 알프스는 내 바이크와 함께 기억에 남을 최고의 순간이 될 거다.
이 글을 보는 라이더 여러분, 다음 유럽 투어 계획할 땐 꼭 오스트리아 알프스를 위시리스트에 넣으시길!

🏍️ Wir fahren zusammen durch die Alpen! (함께 알프스를 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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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네트(Vignette)**로는 대부분의 알프스 파노라마 도로(Hochalpenstraße)나 전용 관광도로의 통행료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비네트(Vignette)가 필요한 도로

• 고속도로 (Autobahn, A)
• 고속화도로 (Schnellstraße, S)

 즉, 오스트리아에서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를 이용할 때는 비네트가 필수예요.
 가격은 오토바이 기준으로 2025년 현재 약 5.60유로 (10일권)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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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네트와 별개로 요금이 필요한 도로

하지만, 아까 소개한 그로스글로크너 알펜슈트라세 같은 유명한 관광도로/고산도로는
비네트와 무관하게 개별 통행료를 따로 내야 합니다.
이런 도로들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고속도로가 아니라, 특수 관광도로로 분류되기 때문이에요.

예시 - 별도 통행료가 있는 도로

도로명 오토바이 통행료 (2025 예상 기준)

그로스글로크너 알펜슈트라세	약 30유로
실브레타 하이 알프스 로드	약 15유로
노크베르크슈트라세	약 13유로
티멘스요흐	약 17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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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구분 비네트로 해결? 추가 통행료?

고속도로	✅ 가능	❌ 없음
고속화도로	✅ 가능	❌ 없음
관광용 고산도로	❌ 불가	✅ 개별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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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 비네트는 주유소, 국경 휴게소, 또는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 가능.
• 파노라마 로드 통행료는 현장 매표소에서 결제하거나, 일부는 온라인 사전 구매 가능.
• 한 번 통과하면, 당일 재입장 가능 (그로스글로크너처럼 하루 종일 이용 가능한 곳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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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오스트리아 비네트 요금표 (오토바이 기준)

기간 오토바이 요금 (2025년)

10일권	5.60 유로
2개월권	14.10 유로
1년권	37.20 유로

🔧 구매 방법

• 국경 근처 주유소, 편의점, 휴게소 등 (현장구매)
• 오스트리아 고속도로 공식 사이트(ASFINAG)에서 디지털 비네트 구매 가능 (https://shop.asfinag.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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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오스트리아 알프스 주요 도로 통행료 정리표 (오토바이 기준)

도로명 위치 통행료 (2025년) 비고

그로스글로크너 알펜슈트라세	잘츠부르크~카린시아	약 30유로	왕복 가능, 당일 재입장 가능
실브레타 하이 알프스 로드	포어아를베르크~티롤	약 15유로	고도 2,032m 절경
티멘스요흐 고개도로	티롤~이탈리아	약 17유로	국경 넘는 명품 와인딩
게를로스 알펜슈트라세	잘츠부르크~티롤	약 8유로	크림러 폭포 필수 감상
노크알름슈트라세	카린시아	약 13유로	구불구불 라이더 천국
펠버타우른 슈트라세	잘츠부르크~동티롤	약 11유로	터널 포함 도로
로스펠드 파노라마 로드	잘츠부르크	약 5유로	독일 국경 근처 명소
칼스 글로크너 슈트라세	티롤	약 7유로	숨은 보석급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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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꿀팁

 비네트는 고속도로 및 Schnellstraße 전용
 위에 나열한 관광도로/파노라마 도로는 비네트와 무관
 고산도로는 보통 5월~10월 개방 (눈 상태 따라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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